2025년 5월 2일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의 20주년을 맞이하여, 전세계 시장 참여자들에게 잘 알려진 이 권위 있는 지수를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는 S&P 500 지수 내에서 최소 25년 연속으로 꾸준히 배당을 인상해 온 기업들을 추적하며, 이는 재정적 안정성과 체계적인 성장을 나타냅니다. 이번 이정표를 기념하여 본 보고서는 지수의 고유한 특징, 성과, 구성종목을 보여주는 20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합니다. 20년간의 탁월한 금융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 배당 우량주들의 역사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시죠.
1. ‘S&P Dividend Aristocrats’라는 용어의 최초 사용. S&P 다우존스 지수(S&P DJI)는 1980년대 초 ‘The Outlook’이라는 주간 투자자문 간행물에서 처음으로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당초 이 간행물은 배당을 최소 10년 연속으로 꾸준히 인상한 종목 목록과 함께 상세한 분석, 논평, 향후 전망을 제공했습니다.
2000년 IT 버블 붕괴 이후 어려운 시기였던 2002년 말에 연속 배당인상 요건을 25년으로 강화하는 중대한 변경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조정은 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장기 약세장에서도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는 어려운 금융시기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견고한 기업 목록을 구축하고 배당을 회복력과 성공의 핵심 지표로 삼고자 한 의도였습니다.
S&P Dividend Aristocrats 리스트의 첫 번째 버전은 2003년 1월에 발표되었고, 25년 동안 배당 지급을 유지해 온 S&P 500 기업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리스트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 1월 첫 배당을 발표한 이후 2000~2002년 약세장에서 회복되던 시기와 맞물려 배당이 더욱 주목받으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가 마침내 2005년 5월 2일 공식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 최초 구성종목 중 거의 절반이 여전히 지수에 남아 있습니다. 2005년 5월 2일 지수 출시 이후, 최초 57개 구성종목 중 24개 종목이 계속해서 지수에 남아 있습니다(도표 1 참조).
3. 남아 있는 ‘최초’ 구성종목 중에서 Sherwin-Williams가 최고 수익률 종목으로 부상했습니다. 언급된 24개 종목 중 Sherwin-Williams는 배당 재투자 기준으로 2,981% 수익률을 기록하며 2005년 5월 2일 이후 최고 수익률 종목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20년 동안 3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기에 충분한 성과입니다.
회사 창립 150주년 기념 책자에 따르면1, Sherwin-Williams는 1866년 Henry Sherwin이 평생 모은 돈을 페인트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Henry Sherwin과 그의 동업자 Edward Williams가 세운 기본 원칙은 ‘가치 있는 일이라면 잘 해야 한다’였습니다.